로드레이지(Road Rage)
- 보험 처리도 불가능한 도로 위의 폭력!
안녕하세요 한국자동차감정원입니다.
오늘은 도로위의 폭력이라고 불리우는 '로드레이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로드레이지(Road Rage)라고 들어보셨나요?
도로 위의 분노라는 뜻으로, 평소에는 유순하던 사람이 운전 중에는 사소한 일에 분노하여
난폭 운전, 욕설과 폭행을 하며 돌변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미국 고속도로 주변에서 이로 인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며 생겨난 단어인데,
우리나라에도 많은 운전자들이 이와 같은 난폭 운전을 하거나, 피해를 본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경제 급성장으로 자동차의 보급률의 증가와, IT발전으로 생활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도로 위에서 인내심이 사라지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조선일보)
로드레이지의 가해 운전자가 유발한 사고는 보험회사에서 처리해주지 않습니다.
고의로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보험회사는 ‘청구 포기각서’를 요구하며,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는 모든 피해 보상(합의금도 포함)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한 순간의 분노가 경제적, 신체적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보복운전, 난폭운전은 자동차가 본래의 교통수단의 목적이 아닌 협박의 목적으로 이용하였다는 점에서
흉기와 동일시되어 교통방해치상,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등 협박,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시민단체 Arrive Alive: 도로 위의 안전을 위한 단체에서는 제시하는 로드레이지 회피 십계명이 있습니다.
1. 절대 보복 운전하지 말 것.
2. 화가 난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지 말 것.
3. 화가 난 운전자의 말과 행동에 상대하려 하지 말 것.
4. 상대 운전자에게 공손하고 침착하게 행동할 것.
5. 분노 상황 발생시 1부터 10까지 세어라.
6. 직접 대응하지 말고 차량번호를 적어 경찰에 신고할 것.
7. 운전 중에는 운전에만 집중할 것.
8. 운전 중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9. 다른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바꾸려 하지 마라.
10. 영원히 도착하는 것보다 조급 늦더라도 살아서 도착하는 것이 훨씬 낫다.
로드레이지의 흥분상태에 들어간 운전자는 비상식적인 상태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차량에 블랙박스를 달고 있기 때문에 보복운전, 난폭운전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경찰에 신고하고 스스로 해결하려 들면 안됩니다.
로드레이지, 난폭운전자에 대한 처벌과 법규를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지만,
운전자 스스로가 조금만 참고 인내하며, 양보 운전하려는 습관을 들여야 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