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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아찔한 피쉬테일 현상

 

 도로 위 아찔한 피쉬테일현상

 

 

 

안녕하세요 한국자동차감정원입니다. 오늘은 '피쉬테일' 현상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쉬테일 현상(Fishtailing)은 주행이나 급제동 시 차체 뒤쪽이 물고기의 꼬리 지느러미처럼 좌우로 흔들려 조종성이 나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부분 일반 승용차들은 전륜 구동 방식으로 제작되는데, 앞 바퀴가 구동하는 전륜 구동 방식은 엔진 룸도 앞에 있어 무게중심이 앞에 쏠려,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 뒷부분 때문에 피쉬테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승용차는 스포츠카나 레이싱카와 달리 속도를 내면 차량 아래 부분으로 공기가 들어와 차가 위로 약간 뜨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핸들을 급히 꺾거나 급 브레이크를 밟으면 상대적으로 가볍고 접지가 약한 차량 뒷부분이 흔들리게 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거나 마모가 많이 되어 그립력이 떨어지는 경우, 노면이 젖어있거나 얼어있는 경우, 트렁크에 무거운 짐이 많이 실려 있을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쉬테일 현상을 피하려면 우선 VDC를 장착해야 합니다.
(*VDC: Vehicle Dynamic Control, 별도로 제동을 가하지 않더라도 차량 스스로 미끄러움을 감지해 각각의 바퀴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
중형차와 최근(2010년 이후) 출고 차량 된 준 중형차에는 VDC가 장착되어 있어 피쉬테일 현상이 일어나면 원상태로 회복이 빠릅니다.
차량 구매 시 가급적 안전장치가 잘 장착되어 있는 차량을 택하셔야겠습니다.
 
VDC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차량은 트렁크 위에 리어스포일러를 달아주면 어느정도 현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주로 경주용 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스포티한 느낌을 주어 멋으로 많이 장착하기도 하는데,
고속으로 주행할 때 바람이 차량의 뒤 부분을 눌러주게 되어 피쉬테일 현상을 어느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리어스포일러와 몇 가지 하체보강만 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나, 주행 중 피쉬테일 현상이 발생하면 핸들을 차가 흔들리는 반대방향으로 돌려주고, 브레이크를 절대 밟지 않도록 합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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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한국자동차감정원

등록일2016-01-18

조회수6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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